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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0-07-01 (토) 10:38
분 류 스페셜
ㆍ추천: 0  ㆍ조회: 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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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성의 만화세계     고유성

 고유성이라는 이름과 함께 떠오르는 첫 번째 키워드는 고유성은 김형배와 함께 중견-원로급 만화가 가운데 몇 안 되는 SF 전문 만화가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SF 장르에 속해 있으며,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SF적인 요소를 도입하기만 한 격투 무협물들과는 달리 정통 SF에 가까운 작품들을 다수 제작했다. 고유성 작품에는 사이보그, 인간복제, 타임머신 등 여러 소재들이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또한 외국의 SF 단편들을 원작으로 삼고 있는 작품들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7분 30초 등) 여럿 있는 등, SF는 고유성 만화의 가장 큰 기둥이다.

고유성의 만화세계를 꿰뚫는 가장 큰 특성은 유머감각이다. 슬랩스틱성 개그, 시니컬한 반전 등이 항상 어색하지 않게 작품 전반에 녹아 들어가 있어서 자칫 고루해질 수 있는 과학적 이야기들과 조화를 이룬다. 그러한 정서를 가장 잘 대표하는 것은 바로 고박사라는 캐릭터다. 탐정복장을 하고, 커다란 안경을 쓴 키 작은 이 천재는 흡사 작가 자신의 작중 반영같다.

이상무가 독고탁을, 허영만이 이강토를 애용하듯이, 고유성에게는 유탄이라는 주인공 캐릭터가 있다. 폼나지만 느끼하지 않은 캐릭터로, 많은 고유성 만화에서 남자주인공 역을 차지하고 있다.

66년에 문하생으로 만화계에 입문한 고유성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데뷔는 고박사의 탐정소동( )이라는 작품이다. 200여 페이지짜리 작품이며, "천재주인공이 자기의 두뇌를살려 탐정노릇을 하는데 여러가지로 사람들을 귀찮게한다는 전형적인(?) 모티브" 라고 자평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고박사라는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

7-80년대 내내 고유성은 대본소용으로 여러 작품들을 내놓게 된다. 불타는 별, 우주손오공 스타징가에 가다(마츠모토 레이지의 스타징가 해적판), 이방인, 미래에서온 연인, 초능력자, 타이거 타이거, 별의 투사, 아가루타, 7분30초, 1990년생, 외계인, 탈주병 시리즈 등을 포함한 수많은 SF 작품들이 유성, 혹은 고유성이라는 이름으로 대본소에 비치되었다. 물론 SF가 아닌 후계자 시리즈(마라톤 물), 악마의 선택, 대야망 등의 작품도 일부 있다.

대본소가 아닌 신문/잡지 연재에 고유성의 장편 대표작들이 여럿 포진해있다. 물론 암흑가의 미녀! 라는 가판대용 성인물에 잠깐 손댄 적도 있지만, 거의 항상 고유성 만화는 고유성 특유의 색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 대상의 첫 작품이었던 혹성의 로봇 델타(8 , 월간 보물섬 연재)를 필두로, 로보트 킹 시리즈(74년 연재개시) 라는 금자탑을 이룩한다. 로봇물로서는 드물게 장편 대작 시리즈로 만들어졌으며, 파멸기계, 유기금속, 반중력 등 여러 가지 정통 SF적인 요소들을 무리없이 도입한 로봇 킹 시리즈는 작품 자체로서 뿐만 아니라, "연재가 끝난후 다시 다이렉트로 단행본 원고를 제작하기 시작해 이후 10년 가까이 직판"하는 합리적인 유통방식을 시도해보기도 하였다.

우주에서 온 왕자는 연재 당시인 78년, 비록 소년지라 할지라도 일간지에 작품을 연재하게 된 케이스다. 후일담이지만, 작품 자체의 완성도에도 불구하고(비록 작가 자신은 외계에서 지구로 피신온 왕자가 자신의 별을 되찾기위해 각성한다는 요즘은 흔한 환타지성의 스토리라고 하고 있지만) 이 작품 이외의 다른 돈벌이를 못해서 결국 작가에게 금전적으로는 손해를 가져다 준 작품이다.

로봇 킹 시리즈와 견줄 수 있는 고유성의 대표작은 뭐니뭐니해도 번개 기동대 시리즈다. 월간 어깨동무에 연재됐으며, 무려 6년간이나 장기연재됐다. 에피소드 방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캐릭터 구축이나 장기연재에 유리한 조건이었고, 실재로 인기도 수위를 달렸으나 잡지사가 쓰러져서 연재가 중단된 케이스.

현재 고유성은 인터넷을 통한 만화 제작 및 유통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서 미완의 작품 혼을 리메이크 연재(원작: 82년 연재개시, 중도하차)하고 있는 중이다. 영웅 서사시적인 분위기의 혼은 고유성이 스스로 평생의 작품으로 만들기로 다짐을 한 만큼, 그의 작품세계를 총괄할 수 있는 대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유성 작품 연보>
고박사의 탐정소동(데뷔작, 연작 공포의 유령산장포함)
1974년 청소년만화 64쪽 3권 초판발표, 1980년 묶음재판 발표. (그외 남아일생 등 몇몇 작품 발표)

로보트 킹 1977년 월간 소년잡지 우등생 연재, 묶음판 3권 발표.
단행본 연작 발표(발행순서대로)
해저마녀,우주의 침입자,괴인제국,지하로 가다,별나라 왕녀,우주 전사대, 은하 수비대,소인왕국,시간여행,시간 대전쟁(81년 까지)

우주에서온 왕자 1978년 소년신문 연재, 묶음판 2권 발표(이후 4판 발행)
우주탐정 고박사 1979년 단행본 발표, 이후 2편의 연작 발표.
남극 대모험 (1979년)
번개 기동대 1980년부터 월간소년잡지 어깨동무 6년연재, 묶음판(기동대 시리즈)발표

지구 특공대 (1981년)
혹성의 로봇 델타 1980년 월간 보물섬 연재, 81년 묶음판 2권 발표, 연작 발표(83년 까지)

복제인간 1982년 단행본 발표, 91년 리메이크판 발표.
혼, 우주의 늑대 혼 1982년 단행본 첫발표, 84년 후속작 발표, 2000년 홈페이지 신작 연재 시작.

이방인 (82년)
악마의 눈과 천사의 눈(82년)
지저 대탐험 (82년)
불타는 별 (83년)
우주푼 (84년 학생과학)
2001 스페이스 오 패트롤 (83년 보물섬)
기갑경찰 타이딧세이 (84년 보물섬, 89년 묶음 단행본 발표.)
나간다 트론 (84년
전격 제로 작전 (85년 월간 새소년)
전광 인간 (86년 소년경향)
우주 특공대(캡틴 휴쳐) (83년 보물섬)
소년 특공대 (83년 보이스카웃)
미래탐정 닥터고 (월간 코믹점프)
불사조 (85년 소년경향)
별소녀 (88년 소년경향-2회연재후 잡지폐간으로 중단)
강시권 (89년)
무적 로봇 콩 (90년 소년조선(신문))
마스크 맨 (91년 소년중앙)
파워게임 (92년 보물섬)


기타 단행본들에 대한 정보, 각 작품들에 대한 제작 비화, 뒷이야기, 고유성의 만화관 등 상세 정보는 고유성 자체제작 공식 홈페이지 members.tripod.com/Dr_KO/Dr_KO에서 볼 수 있다.




김낙호
디지털 만화규장각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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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만화인 고유성 대담 
 2000년입니다(이런 말을 하기에는 5개월은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하지만 여전히 하나의 이정표를 지났다는 느낌이 다가오지 않는 것은 여전히 만화를 둘러싼 여러 제반 환경들은 그대로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웹진 고구마는 창간호 첫 머리기사부터 곧바로 만화판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우리 만화계의 현주소는 어떻게 어디까지 와 있으며, 무엇이 문제인지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고자 합니다. 첫 기사는 (우리 측에서는 원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스스로는 이렇게 불러달라는) 중견 만화가 고유성 선생님과의 대담입니다. 대담은 모처에서 무려 10시간동안 연속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가운데 이번 기사에서는 우선 만화계와 관련된 몇몇 주요 주제에 대한 이야기들 위주로 발췌하였습니다. 원래의 질문 진행 순서와는 큰 차이가 있으니, 양해하고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정리자 주)   만화계의 이전 모습과 검열에 대하여. Q: 선생님은 만화 캐릭터로서 다른 만화에 많이 등장하시더군요. A: 우리 친구..(2000-07-01)
 고유성이라는 이름과 함께 떠오르는 첫 번째 키워드는 고유성은 김형배와 함께 중견-원로급 만화가 가운데 몇 안 되는 SF 전문 만화가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SF 장르에 속해 있으며,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SF적인 요소를 도입하기만 한 격투 무협물들과는 달리 정통 SF에 가까운 작품들을 다수 제작했다. 고유성 작품에는 사이보그, 인간복제, 타임머신 등 여러 소재들이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또한 외국의 SF 단편들을 원작으로 삼고 있는 작품들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7분 30초 등) 여럿 있는 등, SF는 고유성 만화의 가장 큰 기둥이다. 고유성의 만화세계를 꿰뚫는 가장 큰 특성은 유머감각이다. 슬랩스틱성 개그, 시니컬한 반전 등이 항상 어색하지 않게 작품 전반에 녹아 들어가 있어서 자칫 고루해질 수 있는 과학적 이야기들과 조화를 이룬다. 그러한 정서를 가장 잘 대표하는 것은 바로 고박사라는 캐릭터다. 탐정복장을 하고, 커다란 안경을 쓴 키 작은 이 천재는 흡사 작가 자신의 작중 반영같다. 이상무가 독고탁을, 허영만이 이강토를 애..(200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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